미국과 캐나다의 종합병원은 우선 그 규모가 큰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현대적인 설비가 갖추어져 있고 건물도 크고 웅장하다.
우리나라의 병원과 다른 점은 'heliport(헤리콥터 정착장)'까지 완비되어 있는 곳이 많고 주차장도 굉장히 크다.
의사나 응급차의 주차장에는 절대로 다른 차를 주차시킬 수 없지만 긴급시에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허용된다.

병원 내부에 들어서면 접수처(reception desk)가 있다.
우리나라 큰 병원에서 느끼는 냉담함, 대합실의 많은 사람들과는 다르게 미국의 접수처는 유리로 된 칸막이가 없고 접수 테이블도 반원형의 것이 많다. 환자와 의사.간호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밀접하게 이루어지며 환자에 대한 응답도 컴퓨터를 이용해 민첩하고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병원내에서의 직무 분담도 명확하다.

주치의 (doctor in charge), 전문의, 레지던트, 간호사 등이 각각 책임을 분담하여 타인의 책임분야에는 결코 간섭하지 않는다.
입원중의 식사는 영양사가 환자에게 메뉴를 보이고 선택하도록 한다.
병원내부의 설비 중 인상적인 것은 성모 마리아상이나 예배당이 있다는 점이다.
그밖에 레크리에이션룸이나 도서실 등이 완비되어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병원과 다른 점인 것같다.
어느 병원에서나 원칙적으로 완전간호체제가 적용된다. 부모가 곁에서 시중드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문병시간도 엄격히 제 한되어 있으므로 이를 어기지 않도록 한다.

입원과 퇴원
미국, 캐나다 병원의 경우 입원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퇴원절차는 매우 신속하다.
또 입원 일수도 짧아서 암수술조차도 다음날 퇴원시키기도 한다.
출산시에는 보통 3일정도 입원한다. 입원할 때 신청서는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아래와 같은 기입항목이 있다.

입원이 필요한 질병의 경우 환자는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진찰대(examination table)에 누워'vital signs (맥박수, 체온, 혈압 등)'을 간호사로부터 진찰받는다.

의사와 환자의 관계는 대등하며 겁을 주거나 놀라게 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환자를 설득하여 병에 대한 이해를 촉구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것은 의사의 상담태도에 나타난다. 환자를 처음 대할 땐 반드시 자기소개를 하고 환자로부터 증상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는 것이 일반적인 유형이다.

의료비

병원에 따라서 퇴원시에 병원비를 지불하는 곳도 있지만 보통 퇴원 후에 방값, 약값, 치료비로 나누어 청구서가 온다.
병원비를 보험으로 지불하려면 청구서를 보헙회사로 보내면 된다.

의료비 지불 방법은 치료를 받을 때마다 지불하지 않고 1개월분의 청구서를 월말에 보내오면 그때 수표를 끊어 우송한다.
단 X선 검사비용과 마취비용은 그 자리에서 지불한다.

일반적으로 의료비는 초진료가 $50~100정도. 의료비가 비싸기 때문에 미국에 오래 체류할 경우에는 건강보험을 구입해 두는 것이 좋겠다.

• 미국 50개주
• 기념일과 축제
• 기본정보
• 지도
• 교육
• 여행
• 은행정보
• 교통정보
• 운전면허/DMV
• 통신/인터넷
• 재테크
• 의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