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이민자의 땅 - 이병일 (목사)
작성자
청바지
작성일
2010-02-27
조회
6271

 

 
 

								

이민자의 땅

    글/이병일 목사

이민자의 땅
         글/이병일 목사





내땅인량 살아온 남의 땅
고달푼 이민자의 땅

여기가 나그네 땅인것을
 
피곤한 
아침에야 알았다.


네 어미가 불러주던 
구성진 망향가며

네 아비의 한숨틴 
넉두리속에
아이들의 꿈은 
서성거리고 있었고
오늘도 해 없는 하루를 살았다. 



끝모를 방랑의 불면으로 
곤곤한 아침은 오늘도 닫힌체 
땅보며 하늘보며 토해낸 한숨의 
탑은 높기만하다.



뉘라서 내일을 말할 수 있으랴
오늘뿐인 하루의 연명도 은혜인 것을

고달픈 이민자의 땅
오늘도 구름은 침묵하며 흐른다




어제오늘 살아온 땅 아니기에
눈에 익은 것 천지임에도
매일아침 낯선 나를 보는 것은
여기가 나그네 땅 이기에..




아아~

이땅어디에서 도망친 꿈을 찿으며
허였게 삭여진 희망의 끈을 잡을까
고달픈 나그네의땅


그리운 것은 
네 어미의 뜨거운 눈물 뿐이다.



열릴줄 모른는 내일은
오늘도 통곡의 벽앞에 서있고
잃어버린 네 아이들의 꿈이
저 하늘 떠도는 구름 속에있다.



네 땅인량 살아온 남의 땅
고달픈 나그네의 땅에서


오늘도 불으터진 어미의 손길은

쇄해버린 아비의 반백을 쓰다듬으며 
환청같은 희망의 소리를 듣는다.



2010년 2월 27일








                                

 

출처= 여기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알림]
운영자
2010/03/14
276278
4404
[쇼/오락]
바람ㅎ후
2010/05/30
4996
4403
[쇼/오락]
Tiffany
2010/05/30
4270
4402
[쇼/오락]
뚱's
2010/05/30
4592
4401
[쇼/오락]
NG
2010/05/30
5174
4400
[쇼/오락]
쵸콜렛
2010/05/30
5232
4399
[쇼/오락]
고화질
2010/05/30
4521
4398
[쇼/오락]
카라
2010/05/29
4568
4397
[쇼/오락]
데프콘
2010/05/29
5217
4396
[쇼/오락]
머리
2010/05/29
4880
4395
[쇼/오락]
우영
2010/05/29
6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