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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rain | 작성일 | 
		  2009-07-31 | 조회 | 
		  7079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
 내 텅빈 방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 보다 커진 내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 너만 있을 뿐이야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 보다 커진 내 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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