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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네 부모님에게 아버지가 막말한거 알고 달려간 유진이 
 
민수에게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는 데 . . 
 
 
  
 
이런 유진이의 손을 뿌리치는 민수 
 
뭔가 단단히 결심을 한거 같은데 
 
 
  
 
나 참을성 하나는 정말 끝내주거든, 그런데 딱하나 내가 도는 게 있어 
 
바로 우리 부모님 일이야 . . . 
 
부모님한테 상처주면서 까지 이 결혼 할수없어 . . . 
 
오늘 같은 모욕 다신 겪게 하고 싶지 않아 
 
  
 
  
 
결국 유진이에게 이별을 얘기하는 민수 
 
자식이라면 부모가 그런 꼴을 당했는 데 
 
이별을 결심한거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죠? 
 
그런데 유진이를 사랑하는 민수의 마음은 어쩌면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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