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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간지님에게도 이런면이 있었나여? 
	항상 수트차림에 혹은 제복차림으로 간지가 철철 넘치는 모습만 보여주실줄 알았던 소간지님 
	오늘 기사에 뜬 사진들은 꼭 옆집 오빠같은 모습을 보여주시네요 
	  
	 
	  
	무거운 카메라 들어보겠다고  꼭 자기가 해보겠다고 떼쓰는 옆집오빠 
	  
	  
	  
	 
	  
	  
	화장 잘먹었나 안먹었나, 아이라인 번지지 않았나 확인해보는 옆집오빠 
	  
	  
	  
	 
	  
	사진 찍는다니까 자기가 아끼는 수첩들고 애써 시크한 표정 짓는 옆집오빠 
	  
	  
	 
	  
	나이도 다 잊어버리고 겨울에 비료포대타는 옆집오빠 
	  
	  
	  
	  
	  
	 
	  
	  
	내 모자 예쁘다며 뺏어서 얼른 써보고는 사진찍어달라고 해맑게 웃는  빙구 옆집오빠. 
	  
	  
	  
	  
	가 있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