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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선희의 '무릎팍도사'
작성자
캡!
작성일
2009-04-01
조회
13048

가수 이선희가 스물 일곱살에 서울시 시의원으로 정치 외도를 했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선희는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시의원 제의가 들어왔을 때 고사하다 시의원은 무보수에 봉사직이란 말에 솔깃해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정치인 생활을 한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노래를 하면 결코 몰랐을 인생의 깊이를 알게 됐다"며"여러가지 모습을 보면서 사회가 녹록치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1963년생인 이선희는 지난 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제이'로 데뷔한 이후 줄곧 가요계의 정상을 지키다 스물 일곱살에 서울시 의회 의원에 당선, 당시 최연소 서울시 의원으로 5년간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희는 아버지가 대처승이었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던 유년시절 사연을 비롯해 그간 드러내지 않았던 개인사를 진솔하게 털어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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