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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옷 예쁘긴 예쁘죵?
작성자
유행
작성일
2012-06-01
조회
31546

‘상표 없는 옷’, ‘아랫집 옷’.
최근 북한에서 유행하는 옷이다. 무슨 뜻일까? 바로 남한 연속극주인공들이 입고 다니는 ‘한국 옷’이다. 한류(韓流) Drama를본 북한 주민들은 한글로 된 상표를 모두 제거한 ‘아랫집(남한)’ 옷을 들여다 입는다고 한다.
20일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인기 한국 Drama의 주인공이 입은 옷과 장신구가 북한 주민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됐다고 보도했다. 데일리NK에 따르면 주민들은 중국산 옷보다 비싼데도 ‘메이드 인 코리아’를 찾아 장마당을 헤맨다고 한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이 매체에 “외출복 한 벌 정도는 한국 옷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아 중국 상품이 밀리고 있다”며 “올해 들어 장마당 매대에서 한국 옷을 파는 사람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전했다. 중국산 반팔 티셔츠는 한 장에 보통 5000원 정도, 한국산은 1만원 이상으로 가격차이가 상당하지만, 한국산은 없어서 못 팔 정도다.
보안 당국의 통제와 단속도 심해졌다. 하지만 주민들은 ‘상표 없는 옷’, ‘아랫집 옷’ 등 은어(隱語)를 사용하며 여전히 한국 옷을 사고 있다. 한국 옷 수요가 늘자 일부 상인은 한국산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세관 통과 때 떼었던 상표를 옷 주머니에 넣어 판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주민의 ‘한국 옷 사랑’은 평상복뿐만 아니라 한복에서도 드러난다. 한국 사극이 북한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한복도 남한식이 인기를 얻은 것이다. 북한 한복은 저고리 동정이 좁고 단색이지만, 남한 한복은 동정이 넓고 색이 화려하다. 이에 1990년대 말부터 일부 상류층에서는 남한식 한복을 입고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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