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목표를 너무 낮게 잡아 거기에 도달하는 것이 위험한 일이다
작성자
Judith
작성일
2009-04-29
조회
11419

시스티나 경당의 천장화 작업이 반쯤 진행되었을 때 교황 율리오 2세(재위 1503~1513)가 그림이 언제쯤 끝나겠는지를 물었다. 미켈란젤로의 대답은 이랬다.
"교황 성하, 제가 그림을 완성하는 때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사람들에게 가장 위험한 일은,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너무 낮게 잡아 거기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129p)


이재규 지음 '노년의 탄생 - 자유롭고 열정적으로 장수를 누린 거장들' 중에서 (사과나무)



"돌 속에 사람이 갇혀 있다. 빨리 꺼내주지 않으면 그들은 질식해서 죽어 버린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열심히 조각을 하느냐고 묻자, 미켈란젤로가 했다는 대답입니다. 그는 돌 속에 있는 작품이 자신에 의해 꺼내어지기를 기다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비드 상을 만들었을 때도 이렇게 말했지요.
"나는 대리석 속에서 완벽하고 완전한 다비드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다비드가 아닌 부분만을 없앴습니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조각에 매달렸던 미켈란젤로는, '목표설정'에 대해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너무 낮게 잡아 거기에 도달하는 것이 우리에게 위험한 일이다... 열정이 뚝뚝 묻어나오는 생각이지요.

목표에 대해서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그는 89세를 앞두고 죽음에 임박해있을 때도 휴식을 권하는 의사에게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재촉하지 말아요. 나는 끌과 망치로 흰 대리석을 조각하는 일이 제일 좋아요. 죽으면 영원히 쉴 텐데."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너무 낮게 잡아 거기에 도달하는 것이 우리에게 정말 위험한 일이다... 많은 것을 생각케해주는 미켈란젤로의 생각입니다.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85
진정한그릇
2009/10/26
5750
484
세상속의소리
2009/10/24
6878
483
힘내라
2009/10/24
6774
482
허무하지않게
2009/10/23
6545
481
예의범절
2009/10/22
6303
480
예의범절
2009/10/22
5778
479
신사임당
2009/10/21
6059
478
에몽이가쓴
2009/10/21
8586
477
힘난다
2009/10/20
8480
476
나무꽆과벌
2009/10/20
6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