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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마음은 <김동명>
작성자
촛불
작성일
2010-02-19
조회
5852

내 마음은

<김동명>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저어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은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라


내 마음은 촛불이요.

그대 저 문을 닫아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최후의 한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 주오.

나는 달 아래 귀를 기울이며

호젓이 나의 밤을 새이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잠깐 그대의 뜰에 머물게 하오

이제 바람이 일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 외로이

그대를 떠나오리다

떠난다  [2010-02-20]
상상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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