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내 마음은 <김동명>
작성자
촛불
작성일
2010-02-19
조회
5798

내 마음은

<김동명>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저어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은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라


내 마음은 촛불이요.

그대 저 문을 닫아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최후의 한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 주오.

나는 달 아래 귀를 기울이며

호젓이 나의 밤을 새이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잠깐 그대의 뜰에 머물게 하오

이제 바람이 일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 외로이

그대를 떠나오리다

떠난다  [2010-02-20]
상상력이...^*^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935
wedianus
2012/03/18
15488
1934
stsimple
2012/03/12
19618
1933
wedianus
2012/02/15
20551
1932
홍석현
2012/02/12
24453
1931
홍석현
2012/02/12
24623
1930
감성의숲
2012/02/06
17199
1929
앨셔
2012/02/06
16858
1928
사랑이란
2012/02/06
19232
1927
안성
2012/02/03
17552
1926
lovepeace
2012/01/31
17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