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노랗게 피고 싶다
작성자
キズナ
작성일
2009-09-05
조회
6850

노랗게 피고 싶다



- 노동주 



할머니 댁 아랫목이 

왜 누렇게 물들었는지

거길 차지하고 있을 때는 몰랐다  

그게 구들장 열기 때문만이 아니라

사람들 손길로 익은 

정겨운 손때라는 것을



얼마나 많은 손때가 묻어야

저렇게 누렇게 물드는 것일까

라면 냄비 받쳐 주는 두꺼운 전화번호부처럼

나도 누런 온기에 데이고 싶다



얼마나 정겨운 눈길이 더 묻어서

개나리꽃은 또 저렇게 노랗게 피는 것일까 

언젠가는 나도 저렇게 노랗게 피고 싶다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135
시작
2010/06/26
8482
1134
오이장사
2010/06/24
8624
1133
뛰어라날아라
2010/06/24
8828
1132
돌배나무
2010/06/24
9195
1131
하품
2010/06/24
7883
1130
지위란?
2010/06/23
8459
1129
나비가되어
2010/06/23
9184
1128
행복
2010/06/23
9202
1127
보시오
2010/06/23
7359
1126
슈바이처
2010/06/23
8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