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삶에 늘 만족하며 사는 길
작성자
히즈덩키
작성일
2009-08-20
조회
8291







여보시오...

돈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많이했다고 잘난척하지 말고

건강하다 자랑하지 마소.



명예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뽑내지 마소.

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들고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 나 할것 없이

남의 손 빌려서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 있기에 남의 손으로 끼니이어야 하고

똥 오줌 남의 손에 맞겨야 하니

그 시절 당당하던 그 모습 그 기세가 허무하고 허망하기만 하더이다.



내 형제 내 식구 최고라며 남 없신여기지 마소.

내 형제 내 식구 마다하는 일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그 남이 눈 뜨고, 코 막지 않고도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입으로 죄짓지 않고 잘도 하더이다



말하기 쉽다 입으로 돈 앞세워 마침표는 찍지 마소.

그 10 배를 준다해도 하지 못하는 일 댓가 없이 베푸는 그 마음과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자리지키는 그 마음에 행여 죄될까 두렵소이다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내 몸도 내것이 아니온데

하물면 무엇을 내것이라 고집하겠소.

너 나 분별하는 마음 일으키면 가던 손도 돌아오니

길 나설적에 눈 딱 감고 양쪽 호주머니에 천원씩 넣어

수의복에는 호주머니가 없으니

베푸는 마음을 가로막는 욕심 버리고

길가 행인이 오른손을 잡거던 오른손이 베풀고

왼손을 잡거던 왼손이 따뜻한 마음내어 베푸소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825
샤이니
2010/04/13
6941
824
손으로작성
2010/04/13
6856
823
두려움말라
2010/04/12
6544
822
머리싸메
2010/04/12
6177
821
갈매기
2010/04/12
8063
820
영혼의시
2010/04/11
7882
819
스마일어게인
2010/04/11
6551
818
화분
2010/04/11
5785
817
캬우
2010/04/10
7230
816
삐에로
2010/04/10
7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