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낚시터-원태연
작성자
시사랑
작성일
2009-08-09
조회
8087

걸린다
또 걸린다
미끼인 줄 알면서,
두 눈이 달렸기에
정확히도 알면서도
걸린다
또 걸린다
꾸물꾸물 유혹하는
구수한 희망에
걸린다
또 걸린다.


---물고기의 이야기라곤 들리지 않는 시.
---살면서, 무엇인가에 혹해서 두 눈 다 뜨고도
---넘어가는 거 보면..인간이 참 약한 존재라고 생각이 드네요.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035
포기란없다
2010/06/05
5854
1034
나의연가
2010/06/05
6494
1033
한비야
2010/06/04
7546
1032
벤자민
2010/06/04
5750
1031
기린
2010/06/04
6525
1030
명언
2010/06/04
6151
1029
지혜로운자
2010/06/04
7446
1028
형광펜
2010/06/04
7032
1027
소망산
2010/06/04
6403
1026
열공
2010/06/03
5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