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낚시터-원태연
작성자
시사랑
작성일
2009-08-09
조회
8091

걸린다
또 걸린다
미끼인 줄 알면서,
두 눈이 달렸기에
정확히도 알면서도
걸린다
또 걸린다
꾸물꾸물 유혹하는
구수한 희망에
걸린다
또 걸린다.


---물고기의 이야기라곤 들리지 않는 시.
---살면서, 무엇인가에 혹해서 두 눈 다 뜨고도
---넘어가는 거 보면..인간이 참 약한 존재라고 생각이 드네요.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105
나의삶
2010/06/18
7458
1104
러브레터
2010/06/18
6979
1103
밭갈이소
2010/06/17
8233
1102
주현미
2010/06/17
8098
1101
에머슨
2010/06/17
7408
1100
수박발라먹기
2010/06/17
7907
1099
지혜
2010/06/16
4262
1098
생각의반
2010/06/16
8323
1097
바람따라
2010/06/16
8863
1096
루소
2010/06/16
7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