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낚시터-원태연
작성자
시사랑
작성일
2009-08-09
조회
8128

걸린다
또 걸린다
미끼인 줄 알면서,
두 눈이 달렸기에
정확히도 알면서도
걸린다
또 걸린다
꾸물꾸물 유혹하는
구수한 희망에
걸린다
또 걸린다.


---물고기의 이야기라곤 들리지 않는 시.
---살면서, 무엇인가에 혹해서 두 눈 다 뜨고도
---넘어가는 거 보면..인간이 참 약한 존재라고 생각이 드네요.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175
톨스토이
2010/07/08
8594
1174
버섯돌이
2010/07/07
7287
1173
미치리
2010/07/07
7538
1172
하늘위로가자
2010/07/07
6664
1171
승과패
2010/07/07
7596
1170
돌고래쇼
2010/07/07
6395
1169
용기의삶
2010/07/07
8188
1168
수선화
2010/07/06
8935
1167
까마구
2010/07/06
7975
1166
지혜 中
2010/07/06
7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