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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개 속에 조는 듯한 가로등은 조용히 길을 지키고
 아직도 별이 반짝이는 새벽 하늘을 이고
 걸어가면 주님은 내 마음에
 샛별로 떠 오르신다
 
 어두움도 안개도 사라지고
 동녘 지평선에 여명이 찾아와
 맑게 분홍빛으로 물들어갈 때
 아직은 태양이 뜨지 않았으나
 내 마음엔 주님이 태양으로 떠 오르신다
 
 어둠이 아무리 짙은 세상일지라도
 안개가 아무리 두터운 길일지라도
 그 모든 것 뚫고 주님은 태양으로
 온 누리를 밝게 비추신다
 죄로 어두워진 인간의 마음을 비추신다
 
 낙담과 좌절 딛고 일어나
 소망과 안위로 밝아진 마음
 힘찬 생애로 이어지리
 영원한 길로 영원한 길로
 승리의 개가 부르며 행진하리
 
 ***저의 어머님 박옥종 집사님이 새벽기도 다녀오는 길에 지은 시입니다***
 ***기도하는 어머님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  새벽 3 시 반에 기상하면 기도 드리고 성경 읽고 주님께 드리는 시를 쓰고 하루 일과를 계획하며 메모하고 일사불란의 자세로 기쁨과  감사로 충만하여 순종하며 살았다. 주님과 나 사이엔 아무 가로막는 것이 없는 듯 하였다. 비록 가난하여 벽에 얼음이 만져지는  영하 3 도의 방안에서 낮에도 이불을 뒤집어쓸 만큼 춥고 배고팠지만 나는 행복의 절정에 있었다. 과거 어느 때보다,  한 가정의 사랑 받는 아내요 온 동네 사람들이 부러워하던, 행복한 여인이라는 소리 듣던, 그 시절의 행복을 과연 이 행복과 비교할 수 있을까? 참으로 세상 사람은 알지 못할 무한한 행복이었다.
 
	       하루 하루, 그날, 그날 하루의 모든 짐을 다 주님께 맡긴 평안과  완전한 신뢰감에서 오는 평강은 이 세상의 행복이 아니었다. 하늘이 주는 평강 속에 나는 내 속에 계속 솟아나는 생수의 샘을 간직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갔다. 
 
	  
	박옥종 집사님 자서전 "그 영광의 빛 속으로" 제 4부 중에서 
	***더 읽기 원하시는 분들은 grkasda.com 칼럼 게시판으로 초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