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눈물
작성자
작은아이
작성일
2011-07-04
조회
13832

눈물(詩)

 

 

아직도 가슴에 거짓을

숨기고 있습니다

늘상 진실을 생각하는 척하며

바로 사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나만은 그 거짓을 알고 있습니다.

 

나조차 싫어지는 나의 얼굴

아니 어쩌면

싫어하는 척하며

자신을 속이고 있습니다

내 속에 있는 인간적,

인간적이라는 말로써

인간적이지 못한 것까지 용납하려는

알량한 나가 보입니다.

 

자신도 속이지 못하고

얼굴 붉히며 들키는 바보가

꽃을, 나무를,

하늘을 속이려 합니다

그들은 나를 보며 웃습니다

비웃음이 아닌 그냥 웃음이기에

더욱 아픕니다

 

언제쯤이면 나도

가슴 다 보여 주며 웃을 수 있을지요

 

눈물나는 것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출처 : 서정윤님의 `홀로서기2중에서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325
힘을내자
2010/08/15
10606
1324
지혜
2010/08/15
10284
1323
맑은날
2010/08/15
8831
1322
apple
2010/08/14
10447
1321
큰비
2010/08/14
4226
1320
큰비
2010/08/14
9625
1319
용혜원
2010/08/14
10107
1318
잡보장경
2010/08/14
9298
1317
인내
2010/08/14
10481
1316
정신력오리
2010/08/14
1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