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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 있는  
	어느 날에도  
	마음에서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 때가 있습니다. 
	 
	행복만이 가득할 것 같은  
	특별한 날에도 홀로 지내며  
	소리없이 울고싶은 날이 있습니다. 
	 
	내일의 할 일은 잊어버리고 
	오늘만을 보며  
	술에 취한 흔들리는 세상을 
	보고픈 날이 있습니다. 
	 
	한 모습만 보인다고 하여 
	그것만을 보고 판단하지 마십시요. 
	 
	가끔은 흔들려 보며  
	때로는 모든 것들을 놓아봅니다. 
	그러한 과정 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적당한 소리를 내며 살아야  
	사람다운 사람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