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작성자
류시화
작성일
2010-08-13
조회
8947

세상을 잊기 위해 나는
산으로 가는데
물은 산 아래
세상으로 내려간다
버릴 것이 있다는 듯
버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는 듯
나만 홀로 산으로 가는데

채울 것이 있다는 듯
채워야 할 빈 자리가 있다는 듯
물은 자꾸만
산 아래 세상으로 흘러간다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눈을 감고
내 안에 앉아
빈 자리에 그 반짝이는 물 출렁이는 걸
바라봐야 할 시간

산꼭대기  [2010-08-13]
그리움만으로 내 자신을 채울수없다 미래를 향해 돌진!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115
다과모임
2010/06/20
7312
1114
라면
2010/06/20
6488
1113
우물가
2010/06/20
7370
1112
버섯돌이
2010/06/19
7821
1111
로보트박
2010/06/19
7619
1110
아기천사
2010/06/19
7706
1109
커피한잔
2010/06/19
6790
1108
필링젤
2010/06/18
7590
1107
귀신?
2010/06/18
7474
1106
슈바이처
2010/06/18
8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