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갈대
작성자
용산구리
작성일
2010-08-13
조회
9142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095
감명글
2010/06/16
7806
1094
행복한가정
2010/06/16
8051
1093
인생
2010/06/16
8151
1092
조용한산책
2010/06/15
7375
1091
2010/06/15
7325
1090
소중함
2010/06/15
7917
1089
방향
2010/06/15
7646
1088
너굴맨출동
2010/06/14
7019
1087
참을성있는자
2010/06/14
6590
1086
천장잡새
2010/06/14
7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