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갈대
작성자
용산구리
작성일
2010-08-13
조회
9687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415
옹달샘
2010/09/22
10791
1414
좋은글
2010/09/22
8972
1413
WHO
2010/09/22
9957
1412
친구에게
2010/09/21
10449
1411
굽이
2010/09/21
10780
1410
좋은글
2010/09/21
10164
1409
에메랄드
2010/09/21
9834
1408
고민
2010/09/20
11899
1407
인생
2010/09/20
10988
1406
좋은글
2010/09/20
10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