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갈대
작성자
용산구리
작성일
2010-08-13
조회
9772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365
tkfkdgody
2009/08/20
9053
364
신주쿠맨
2009/08/20
8097
363
낭만 거루~~
2009/08/19
7473
362
명자에요
2009/08/19
7209
361
이동석
2009/08/19
8471
360
안전지대
2009/08/18
7062
359
사랑
2009/08/18
6736
358
아직과 이미 사이
2009/08/18
7508
357
사랑
2009/08/18
6297
356
공책
2009/08/18
6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