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갈대
작성자
용산구리
작성일
2010-08-13
조회
9196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85
진정한그릇
2009/10/26
5752
484
세상속의소리
2009/10/24
6893
483
힘내라
2009/10/24
6791
482
허무하지않게
2009/10/23
6553
481
예의범절
2009/10/22
6322
480
예의범절
2009/10/22
5852
479
신사임당
2009/10/21
6061
478
에몽이가쓴
2009/10/21
8661
477
힘난다
2009/10/20
8531
476
나무꽆과벌
2009/10/20
6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