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갈대
작성자
용산구리
작성일
2010-08-13
조회
9176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725
슬픈연가
2010/03/14
6786
724
나의꿈
2010/03/14
5400
723
화이팅
2010/03/14
5710
722
약속
2010/03/13
7088
721
2010/03/13
5522
720
열매
2010/03/13
5793
719
토끼
2010/03/13
6063
718
명심보감
2010/03/12
5907
717
귤까기
2010/03/12
6804
716
눈물뚝둑
2010/03/12
4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