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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자들이 말하는 내 여친의 조건
작성자
wid
작성일
2009-09-09
조회
3414

▶ 말이 잘 통해야 한다
많은 남자들이 일순위로 꼽는 것은 ‘대화가 통하는 여자’입니다. 대화가 통한다는 것은 넓게 보자면 정서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잘 통한다는 의미가 될 테니, 흔히들 하는 말로 ‘필이 통한다’가 처음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 때의 중요한 조건인 듯합니다. 30세의 편집자 김상훈(가명) 씨의 말을 들어보죠. “저랑 수준이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읽는 책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할 수 있고, 제가 좋아하는 영화나 음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같이할 수 있는 여자면 좋겠어요. 뭐, 아무래도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책을 만드는 일이다 보니, 남들은 취미랄 게 제게는 생활이거든요.”

▶나를 보완해줄 수 있어야 한다
남자는 여자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었을 때 만족을 느낍니다. 한편으로 여자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지적인 여자, 똑똑한 여자가 좋다고 답하는 한편, 말을 함부로 하는 여자, 오로지 관심은 연예인과 쇼핑밖에 없는 여자 등은 절대 사절이라고 답하는 남자가 많은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제 잘못을 지적해줄 수 있는 여자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금방 지적하기보다 나중에 조용히 이야기하는, 배려심 있는 여자를 바랍니다.” 28세의 회사원 한현민(가명) 씨의 말입니다.

▶주변에도 잘해야 한다
많은 남자들이 여자친구의 조건에 대해 이런 답을 합니다. ‘내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잘 어울릴 성격을 가져야 한다’,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한다’, ‘말을 함부로 하거나 잘난 체하는 여자는 절대 싫다’ 등. 감이 잡히나요? 남자는 자신에게 잘하는 것뿐 아니라 주변에도 잘할 수 있는 여자를 애인의 우선 조건으로 꼽습니다. 23세의 유학생 김경준(가명) 씨가 말하는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죠. “진지하게 사귄 여자친구는 아직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의 여자친구는 둘이서 싸우고 온 티를 친구들 앞에서 팍팍 내는 겁니다. 유학생들끼리는 거의 매일 여럿이 만나게 되거든요. 그런 자리에서 싸운 티를 내면 다들 아주 불편해집니다. 저런 여자와는 절대 사귀지 않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배려심 있는 여자가 좋다
남자는 둘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남자에게 배려를 잘하는 여자를 바랍니다. 아무리 연인 사이라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상대를 이해할 줄 아는 여자가 좋다고 남자들은 말합니다. “영화 <노팅힐>에 나온 채식주의자 애나처럼 남의 성의를 봐서 싫어도 싫은 표시를 내지 않는 여자가 좋습니다. 저는 걷는 걸 좋아하는데 데이트 때 산책을 하면 불평하는 여자들이 많았어요. 편한 신발을 신고 만나자고 미리 말했는데도 말이죠. 다리가 좀 아파도, 무안할 정도로 불평하는 것은 참을 수 있지 않나요.” 31세의 회사원 이강훈(가명) 씨의 말입니다.

▶자주적이어야 한다
연애에만 집착하는 여자, 남자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여자, 이런 여자는 초반부터 남자를 질리게 만듭니다. 자기 일이 있고 그 일에 충실하여 확실한 자기 생활을 갖고 있는 여자, 반드시 직장 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주관이 뚜렷한 생활을 하고 있고 남자에게 모든 것을 걸지 않는 여자가 좋다고 합니다. 29세의 웹 디자이너 김준혁(가명) 씨는 더 구체적으로 행동거지도 독립적이고 어른스럽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남자에게 귀엽게 보이려고 혀짤배기소리나 코맹맹이 소리를 내며 애기같이 구는 여자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그런 것 정말 질색입니다. 애인을 만나고 싶지 유치원 보모가 되고 싶지 않거든요.”



기획 : 요니동ㅣ코스모폴리탄ㅣpatzzi 한정은

재민  [2009-09-10]
아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이런 여자는 제가 본적은 있는데 사귀기는 힘든것 같아요
ㅎㅎ  [2009-09-10]
품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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