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사이의 불완전한 커뮤니케이션은 대개 억측에서 비롯된다.

그러한 억측 가운데 가장 흔한 예가 '마음 읽기'이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가 얼마나 다른지 모르기 때문에

상대방이 분명한 말로 표현하기도 전에 그 느낌이나 생각을 자기 식대로 추정한다.



여자는 같은 여자의 마음을 매우 정확하게 읽어내는데

그건 서로가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다.



남자들 역시 같은 남자의 마음을 읽어낼 수가 있다.



그러나 남자와 여자가 이성의 마음을 읽으려고 들면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면, 대화 도중에 남자들은

성급하게 여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자기가 알고 있다고 판단한다.



그는 여자도 남자처럼 자기가 하려는 말의 요점부터 꺼낼거라고 잘못 추정한다.

그래서 그녀 이야기를 조금 듣다가 '무슨 이야기인지 알았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다음의 이야기를 쓸모 없는 '잔소리'로 여겨

더 이상 그녀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면 여자는 기분이 언짢아지고 마음이 상한다.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으면 남녀의 갈등이 점점 심회된다.



남녀간에 대화할 때에도 여자들은 요점을 논리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그냥 편하게 자기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자는 남자가 자신의 말의 내용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읽어 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남녀의 사랑, 부부의 행복은

상대의 '마음 읽기'에 따라서 좌우될 것이다!



"사람의 마음에서 생명의 샘이 흘러나옵니다! " ( 잠언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