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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질질 |
작성일 |
2009-04-26 |
조회 |
4319 |
1편- 멀쩡한데 남친 못사귀어본 여햏들은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어설퍼서 그래..
사지멀쩡하고 외모도 평균이거나 이상이고 보기에 별 하자없는데 남자 못 사귀는 여햏들..
결정적인 포인트가 없소
남자 대할때 옆에서 보면 티나오..뭐랄까 남자한테 틈을 안주오
근데 그게 막 도도해서 철벽수비 이런게 아니라 요령있게 남자한테 흘려주고
이런게 천성적으로 되는 애들은 외모가 꽝이라도 남자 많이 사귀오..남자 질이 문제라 그렇지..
보통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첫눈에 반해서 열정적으로 사귀거나 드라마틱한 사건과
밀고당기기를 겪으며 연애하는 커플 잘 없잖소
있다해도 한 3번의 연애중에 한남자만 그렇다 이정도의 확률..?
특히 나이 들수록 더 연애과정과 동기는 데면데면해지기 마련인데
대부분 그냥 말 좀 나누다 좀 호감 생기면 들이대고 상대방도 너무 비호감만 아니면
일단 만나주고 뭐 이런식으로 가다가다 사귀게 되고 이런데..
그 약간의 호감에 들이댐 자체에 거부감이 있는것 같소
여튼 남친 못사귀는 햏들..문제도 없구 주위사람도 원인을 알수없는 햏들을..
내가 곁에서 관찰해 본 이유는 몇가지로 압축되오
1.남자한테 틈을 안준다 (우리가 흔히 질질 흘리고 다닌다할정도는 아니라도 틈은 줘야되는데)
2.연애 자체에 관심이 없거나 없는척한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몸을 못 날리고 사리오..)
3.남자 만날 일이 거의 없다..(그렇다고 거리에서 낯선이가 어택해올만큼의 극미모는 아님)
4.아니라고 부정하지만 연애에 환상이 있다
(남자 보는 눈이 높은게 아니라 연애의 기준치에 대한 눈이 높은거요..그래서 그럭저럭 괜찮네
사귈까~? 이게 안되고 그렇게 나이를 먹다보면 더더 내가 이정도에 사귈려고 이 나이까지
버텼나 하는 악순환 반복..)
그런데 저 위의 이유들 아니고 원인이 정말 없이! 남자가 안 붙는 여햏이 있소
근데 그런 여햏도 바라보면 알수있소 왜 남자들이 쟤 이쁘다 괜찮다라고만 하고 사귀자고
안하는지..어정쩡해서 그렇소! 주위의 찌질이들이 들러붙기엔 고레벨 포스인데
진짜 고레벨들이 보기엔 평범한 포스 그래서 이도저도 아닌 교집합의 남자가 없는 경우 ㅋㅋㅋ
이 경우는 대쉬하는 남자가 없소 찌질이들조차 대쉬안해..
2편_ 뇌가 설명해주겠소 찌질이들이 보기엔 고레벨인데 고레벨이 보면 평범한 여자란 모다?
리플로도 대충 썼는데 근데 이건 말로 잘 설명하기가 힘드오 햏이 그런 타입의 여햏을
알면 딱 아..! 할텐데!
여튼 지금 몇명 아..하는 햏들이 떠올리는 그런 여햏이 맞을거요! ㅋㅋ
보통 찌질이들이 자기한테 택도 없는 고레벨한테도 많이 도전하잖소
근데 찌질이들이 제일 많이 달라붙는 여자타입은 보통 얼굴 하얗고 머리길고 잘 웃고
평범한듯 이쁜데 왠지 모르게 촌스러운 그런 애라오!
뭔가 다들 이정도면 이뻐서 감지덕지고 데리고다니기에 창피하진 않으면서
나도 안꿀리고(->이부분이 찌질이들의 착각 ㅋㅋㅋㅋ) 부담스럽지도 않다! 이런 생각이 크오
근데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이쁘다고 생각하는 여자애들이 있소
이목구비가 특별히 흠잡을데 없이 꽉 차있고 청순섹시귀염 이런 어떤 코드에도 뭔가
딱 들이맞지 않는 얼굴이요! 굳이 이미지를 찾자면 수수단아? 그나마 청순에 가장 가까운
뭔가 뽀얀데 애기같은 인상은 아니오!
첫눈에 쟤 죽인다라는 말은 절대 안나오지만 다들 나중에 뒷담에서 물어보면
이쁘다라고 하오 남자들이 다 괜찮다고 동의하오! 걔가 사귀자고 한다면 사귈 의향도
꽤 있소! 그런데 먼저 대쉬는 안하오! 그냥 괜찮네~하고만 하다가 딴 애랑 사귀오!
옷도 잘 입고 다니고 깔끔하고 단정하고 적당히 귀하게 자란듯한 포스도 풍기지만
그렇다고 진짜 귀한집 따님같진 않소! 그냥 평범한 집의 첫째둘째딸 정도로
교육 잘 받고 자란 포스요!
성격 평범하면서 원만해서 주위에 여자친구들이 많고 (이 여자친구들이 남자 못사귀는
원인이 되기도 하오! 친구가 많아서 남자랑 단둘이 접촉할 기회가 적거나 혹은
이상하게 이런 애들이 여자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아서 주위에 남친없는 여친들이
대거 포진해 함께 몰려다니다보니 본인도 휩쓸려서 못사귀는거요! ㅋㅋㅋㅋ)
여튼 눈에 띄는 타입은 아닌데 어른들은 좋아하오
애가 단점이 없소! 여자들이 보기엔 모자람 없이 충분한 애요!
남자들이 보기에도 그렇소. 다만 뭔가 그 내실 꽉 찬 점이 평범하거나 찌질이들에겐
연애상대로 접근하기엔 좀 벅찬듯하오 뭔가 얘는 미래를 준비해서 모셔가야할 듯한?
그렇다고 진짜 하이레벨들이 보기엔 참 평범한 여자요!
그래서 뭔가 항상 주위 환경에서 붕떠있소..
이런 애들이 그래도 나중에 졸업하고 좋은 직장 가면 시집 킹왕짱 잘가오
그리고 이런 애들외에 또 다른 타입도 있소 이 타입이 더 흔하게
볼수있는 어정쩡한 레벨의 불운녀들인데
평범보단 강한 매력이 있는데 이쁘장하다기엔 뭔가 다른 느낌이고
옷도 잘입고 세련되고 항상 잘해다녀서 남자들이 약점을 못 잡는 그래서 지레
단념하거나 열외로 두게되는 그런 타입이요! 그렇다고 진짜 이쁘고 세련된 애들
레벨은 안되고..어정쩡..
글쓰다보니 더 혼란이..햏들 미안하오
보면 아는데..//
3편 -그리고 남자한테 틈을 안준다는게 어떤건지도 설명하겠소! ㅋㅋㅋ
놔 진짜 되도 안한게 오늘 강의질이야!
얘기는 하면 할수록 만인에게 더 혼란,..ㅋㅋㅋㅋ
그래도 꿋꿋이 하겠소!
내가 아까 멀쩡한데 남친 못사귀는 여햏들 대화 옆에서 들어보면 남자한테 틈을 안준다고
근데 그게 완전 도도얼음공주 이런거면 차라리 남자가 안달이라도 하지
그런게 아니라 정말 뭐랄까 남자가 대화를 이어나갈 틈을 안주는거요!
관계가 발전이 안돼!
단적인 예를 들어 영화 얘길 할때
좀 잘흘리는 여자(나쁜뜻 아니오 여지를 팍팍 준다는뜻! 싸다는게 아니라!)
: 나 배우 누구 좋아하는데~
남자: 아 걔 **..걔 이번에 영화 찍었던데
잘흘리는 여자: 응 얼마전에 티비서 보니까 개봉했더라구~킹왕짱 재밌다던데~
남자: 아직 안봤어?
잘흘리는 여자: 웅..같이 볼 사람도 없구..ㅎㅎ
남자: 나랑 볼까?
여자: 아이 좋아 *^^*
이렇게 먼저 영화얘긴 자기가 흘리고도 영화보러가잔 얘긴 남자가 꺼내게 하는 타입
옆에서 보면 속이 빤히 보이고 쑥쓰러운 수작이지만 당사자들은 행복하니까
상관없소..
어차피 서로 다 알고치는 수작
이 수작의 성공 포인트는 서로가 서로에게 눈꼽만큼의 호감이 있다는 전제하에
여자가 남자에게 니가 영화보러가자고 하면 난 절대 거절하지 않겠다는 티를
팍팍 흘리는거라오
그럼 남잔 여자에게 작은 호감과 마침 그럴 마음과 영화표 살 돈이 있다면
80%는 저런 식으로 얘기가 흘러가오
하지만 철벽녀는..
철녀: 나 배우 ** 좋아하는데
남자: 그래? 걔 이번에 영화찍던데
철녀: 응 개봉하면 다운 받아볼라구~
남자: 왜 영화관 가서 안보고?
철녀: 귀찮게..
뭐 대충 이런 패턴으로 흘러가오 영화이런거뿐 아니라
취미나 혈액형 얘기도 남자가 말을 이어서 다른 화제로 전환할 틈을 별로 안주오..
그게 자기가 결론을 다 내버리기때문이오 남자가 이렇게 이렇게 하자라고
건설적인 제의나 계획을 짜기 전에 이미 자기가 서론본론 결론 다 짓고 얘기 끝냈소 ㅋㅋㅋㅋ
위의 상황에서도 철녀는 사실 맘속으로 영화관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라고하면 남자가 철녀를 콩만큼 좋아한다면 나랑 같이 가면 되지~
어머 너두 참 이지랄하면서 토닥토닥 얼떨결에 데이트 약속잡고 영화보러가게되고
그러다보면 관계가 진전될수도 있단 생각을 하고있소! 그녀도 알고있소!
하지만 그녀는 쑥쓰럽소! 차마 속이 노골적으로 들여다보이는 투명대화를 해서
상대에게 나를 노출시키기 싫은거요! 내가 저말을 했는데도 저 남자가
영화보러가자고 안하면 어쩌나! 그래 그럼 너 다운받아서 내 멜로 좀 보내줘~
라고 하면 어쩌나!
이게 두려운거요!
혹은 너무 너무 저런말 하기가 민망하고 도저히 속물스러워서
내가 생각하는 연애란 저런말 안해도 서로 진짜 좋아하면 언젠간 꼭 이뤄질것이다
라는 억지인연론으로 자길 합리화시키기 때문이오!
혹은 자기가 망가질까봐 싫은거요!
이런 철녀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자기가 스스로 그런 사실을 알고있다는것에 있소!
그리고 대부분 아까도 말했듯 남자 자체에 눈이 높은게 아니라 연애의 기준치 자체에
눈이 높기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남자보는 눈도 함께 높아지고 연애의 시작에 가진
환상에 집착하게 되는거요!
굳이 이렇게해서까지 연애를 해야하나->그만큼 이 남잘 좋아하는건 아냐->
가볍게 만나다가 난 맘도 없는데 사귀는걸로 진행되면 어쩌지?->
더 지켜보고 이 남잘 좋아하게될때까지 기다리자->
남자가 갔다...
이런 패턴을 반복하다 나이를 먹으면 이젠
내가 이정도 남자를 사귀려고 이 나이까지..
말도 안돼! 난 기다린 뽕을 빼야겠어! 27년을 기다렸는데 30년은 왜 못기다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거요!
때되면 인연 만난다라고 자위하다가 39살될때까지 연애못한 소녀
언니가 내 곁에 있소!
저꼴나기 싫으면
이글을 보시고 마음을 열어보시오!
사랑은 운명이 아니라 노력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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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ㅂ [2009-04-26] |
아! 아! 아! 아! ㅜ_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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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 [2009-04-26] |
나..... 철벽녀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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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2009-04-28] |
보면 아는데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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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합니다.. [2010-07-15] |
..오늘 득도하고 갑니다..진심으로 감사합니다..님좀 짱인듯..-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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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모올 [2010-09-23] |
우연히 읽었는데,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계시네요...잘 배우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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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 [2010-12-29] |
하이레벨은 어떤사람들인건가요,,,철벽녀는 그럼 답이 없는가요 ㅜㅜ 다시태어나야하는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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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란 아역 스타는??잘 나가는 유승호 장근석 이 둘다 아역출신 배우들 누가 더 잘 자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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