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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석봉과 어머니의 종류
작성자
개미허리
작성일
2010-05-24
조회
5591

-피곤하신 어머니-
한석봉:어머니, 소자 공부하고 돌아 왔사옵니다~
어머니:그래, 어서 불을 끄거라!!
한석봉:글이라도 쓸까요??
어머니:글은 무슨, 졸리니 어서 자자꾸나~

-무관심한 어머니-
한석봉:어머니, 소자 공부하고 돌아 왔사옵니다~
어머니:네가 언제 나가기라도 했니?!

-바람둥이 어머니-
한석봉:어머니, 소자 공부하고 돌아 왔사옵니다~
어머니: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네 이름은 이석봉이다!!

-겁 많은 어머니-
한석봉:어머니, 소자 공부하고 돌아 왔사옵니다~
어머니:넌 글을 쓰거라 난 떡을 썰 테니...
한석봉:어머니, 불을 꺼야 하지 않을까요??
어머니:손 다치면 네가 책임질 거니?!

-배고픈 어머니-
한석봉:어머니, 소자 공부하고 돌아 왔사옵니다~
어머니:불을 끄거라~
한석봉:예~ 어머니!!
어머니:난 떡을 썰 테니 넌 물을 올려라~

-말끝마다 삼을 붙이는 어머니-
한석봉:어머니, 소자 공부하고 돌아 왔사옵니다~
어머니:그랬삼??
한석봉:어머니, 말투가...
어머니:요즘 유행이삼~ 일단 불을 끄삼!!
한석봉:예~ 어머니!!
어머니:그럼 난 떡을 썰 테니 넌 글을 쓰삼~
한석봉:예~ 어머니!!
어머니:그럼 다시 불을 키삼~
한석봉:예~
어머니:내가 썬 떡은 가지런 하삼~ 니가 쓴 글은 삐뚤 빼뚤 하삼!!
한석봉:예~
어머니:더 공부하고 오삼~ 난 물을 올리고 떡을 해 먹겠삼!!

-힙합 하는 어머니-
한석봉:어머니, 소자 공부하고 돌아 왔사옵니다~
어머니:Ye~ come on~(예~ 컴온~)
한석봉:힙합 배우셨어요??
어머니:Ye~ 너도 배울래??(예~)
한석봉:아니요, 그건 그렇고 글 쓰는 시합은??
어머니:Ye~ fire off!!(예~ 파이어 오프!!)
한석봉:그럼 불도 껐으니 시작하겠습니다~
어머니:Ye~ DA da da da da da da da(예~ 다다다다다다다다)
한석봉:그럼 불을 키겠습니다!!
어머니:Ye~ 내가 썬 떡 가지런해~ 니가 쓴 글 NONONO!(예~ 노노노!!)
한석봉:헐~~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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