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마누라임? 웬수임?
작성자
헤서웨이
작성일
2008-11-27
조회
9076

마누라하고 대판 싸우고나서
미안한 생각이 들어 화해도 할 겸
저녁 외식이나 하자며 차를 끌고 나갔다.



마누라는 아직도 삐진게
덜 풀렸는지 앞자리에 앉아서 아무 말도
하지않고 앞만 쳐다보고 있었다.

때마침 도로에 차들도
없고 해서 기분 좀 낼려고 쌩쌩 달리는데
저만치 앞에서 경찰이 차를 세우라고 한다.



나: 무슨 일이죠?
경찰: 선생님, 과속하셨습니다.
80km지역인데 140km 로 오셨어요.

나: 무슨 말하는 거예요?
90 km 로 몰았단 말이예요.
마누라: 여보, 당신 140km 넘었어요.

나 : (어? 이거, 내 마누라 맞아?)
경찰: 그리구요 선생님, 라이트가 나가서
불도 안들어 오네요.

이것도 벌금 내셔야 됩니다.
나: 라이트가 나갔다구요? 무슨 소리....
조금전에도 불 잘 들어 왔었는데...



마누라: 여보, 저번주에
주차장에서 앞차 박아 둘 다
깨졌잖아요.

나 : (어? 점점 보자하니 .....
아무리 화가 덜 풀렸어도 그렇치...)


경찰: 이제 보니,
선생님 안전벨트도 안 매셨네요?

나: 나 , 원 참,,,
조금 전까지 매고 운전했는데
당신이 차 세우는 바람에 풀었잖아요 ?


마누라: 무슨 말이예요,
언제 당신이 안전벨트 매고
운전한 적 있어요?

나: 참다 참다 드디어 터졌다....
아니, 이 마누라가 돌았나? 입닥치고
가만히 있지 못해 ? 니 죽을래 ??????



경찰: 아주머니,
바깥 양반이 평상시에도
말투가 이렇습니까?
*
*
*
*
*
*
*
*
*
*
*
*
*
*
*
*
*
*
*
*
*
*
마누라: 아니예요.....
평상시에는 괜찮은데........
술만 취하면 그래요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3306
훈훈한_우리네_세상
2010/12/15
8831
3305
김재현
2010/12/14
9237
3304
구경하는 히드라리스
2010/12/13
9020
3303
싸이 (민간인 ve
2010/12/13
8903
3302
숨막히는 경쟁
2010/12/13
9117
3301
가랑이가_얼어
2010/12/13
7922
3300
통큰치킨
2010/12/13
7917
3299
의느님의 위엄
2010/12/13
9790
3298
여자연예인
2010/12/07
7091
3297
독일마을
2010/12/07
7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