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개같은 놈이지요
작성자
수잔나
작성일
2008-11-10
조회
9394

옛날 어떤 과객이 날은 어두워지고 잠 잘 곳을 찾다가 어떤 외딴집을 발견하고 아따 다행이구나 생각하면서 싸립문을 밀고 들어갔다. 과객 왈 "주인장 날은 저물고 길은 멀고 하니 하룻밤만 좀 재워주시오"
그러자 방문이 열리며 안주인이 말하기를 "이곳은 가까운 곳에 인가도 없고 나 혼자 사는 집이라, 외간 남자를 재워 드릴수가 없오"
그러자 과객이 "가까운데 인가도 없다면서 못 재워준다면 난 어떻하나요. 부디 부탁이오니 하룻밤만 묵고 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연신 사정하였다.
그러자 안주인이
"건너방에 하룻밤만 묵게 해 드릴 테니까 주무시고 혹여 혼자 사는 수절과부라고 밤에 자다가 건너와 수작을 부리면 개같은 놈이지요." 하고 못을 밖았다.
그러자 과객은 고맙다고 인사하고 건너방에서 하룻밤을 묵는데 도대체 잠이 오질 않아 밤새 고민을 하였다.
과연 건너가 희롱을 해볼까 생각 하다가 안주인의 "개 같은 놈이지요" 라는 말이 자꾸 떠올라 건너가지 못하고 날이 새버렸다.
아침에 안주인에게 "신세 잘 지고 갑니다" 하고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안주인이 뒷통수에 대고 하는 말...
"개만도 못한 놈..."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006
Kolkkdhahf
2009/10/06
11513
1005
Bravertika
2009/10/06
9475
1004
Miklasderc
2009/10/06
10331
1003
Nutredasch
2009/10/05
7996
1002
Bedfhsbaxz
2009/10/05
11465
1001
Haxcvsdrer
2009/10/05
10910
1000
Gdewssadfx
2009/10/05
11036
999
Deriolkjas
2009/10/05
10775
998
Sekretvkon
2009/10/05
12951
997
Mokklhdaar
2009/10/05
10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