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은 연예계 공식 커플 김정은-이서진이 2년여 만에 결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제일 먼저 보도한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22일 당사자인 김정은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직접 결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정은은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더는 거짓으로 팬들을 대할 수 없다는 마음에 진실을 밝히기로 했다"며 "10월 말 이서진의 일방적인 통보로 헤어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더욱이 김정은은 이서진과의 사이에서 헤어질 만한 이유나 갈등 없이 지내왔기 때문에 그의 이별 통보는 더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고 한다.

김정은-이서진 커플은 지난 2006년 SBS 드라마 '연인'으로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정은은 올초 MBC '놀러와'에서 '연인' 촬영 도중 이서진과 산에 오른 이야기, 처음 만나게 된 이야기를 고백해 당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김정은이 MC를 보는 SBS 음악프로그램 '초콜릿' 첫 방송 때 이서진이 응원차 게스트로 출연해 애정을 과시했으며, 9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촬영한 모 패션월간지의 화보를 통해 공개적으로 사랑을 나타내 주변의 부러움을 받아왔다. 게다가 최근 '종합병원2' 출연진과 '놀러와'에 출연해 연인 이서진에 대해 살짝 언급한 바 있어 두 사람의 결별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