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689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86
나무야
2008/11/14
24281
85
줄리엣
2008/11/14
24104
84
stylish
2008/11/13
23169
83
줄리엣
2008/11/13
23293
82
줄리엣
2008/11/13
23445
81
제인
2008/11/12
29215
80
줄리엣
2008/11/12
24688
79
파파라치
2008/11/12
23450
78
ss501
2008/11/12
22903
77
줄리엣
2008/11/11
24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