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811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96
flower011
2009/02/25
14720
495
소주
2009/02/25
14541
494
날아라병아리
2009/02/25
16780
493
나도움짤...
2009/02/25
13847
492
달팽이
2009/02/25
13932
491
달팽이
2009/02/25
15282
490
007
2009/02/24
16001
489
노다메
2009/02/24
14798
488
소녀시대
2009/02/24
16023
487
명수사랑
2009/02/24
14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