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7770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506
이정씨~
2009/02/27
11591
505
규환 앙~
2009/02/27
10636
504
-_-
2009/02/27
10576
503
제시카
2009/02/26
9950
502
아싸
2009/02/26
10990
501
공굴리기
2009/02/26
12739
500
줄리엣
2009/02/26
11836
499
자두
2009/02/26
10998
498
놀란토끼
2009/02/26
9846
497
쿠우
2009/02/25
10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