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7705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7456
톰과제리
2010/12/15
14919
7455
톰과제리
2010/12/15
15247
7454
jay
2010/12/14
14286
7453
jay
2010/12/14
13910
7452
jay
2010/12/14
12388
7451
던킨
2010/12/13
14507
7450
던킨
2010/12/13
18281
7449
panic
2010/12/10
10935
7448
panic
2010/12/10
12645
7447
panic
2010/12/10
14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