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7923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046
나무타기
2009/06/24
12174
1045
커버걸
2009/06/23
11355
1044
까풀
2009/06/23
12546
1043
거미줄
2009/06/23
11664
1042
스타일 때문?
2009/06/22
9641
1041
-_-
2009/06/22
11784
1040
뜨아
2009/06/22
9193
1039
뜨아~!
2009/06/22
9832
1038
파파라치
2009/06/21
9278
1037
하하하송?
2009/06/21
8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