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7897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086
파파라치
2009/07/06
5162
1085
파파라치
2009/07/05
9028
1084
뭐꼬?
2009/07/05
9656
1083
뭐할래?
2009/07/05
9455
1082
두더지야
2009/07/03
9160
1081
주스
2009/07/03
8474
1080
주스
2009/07/03
11187
1079
두마리
2009/07/02
9376
1078
오리두마리
2009/07/02
10082
1077
뿅뿅
2009/07/01
9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