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5711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7656
어졸이
2011/03/16
25393
7655
sksksksk
2011/03/16
24268
7654
의제스타
2011/03/16
23908
7653
명박인미
2011/03/16
21983
7652
탕사솜
2011/03/16
22675
7651
gfdg
2011/03/16
23519
7650
솜사탕
2011/03/15
23858
7649
미인박명
2011/03/14
25033
7648
showpolo
2011/03/13
29259
7647
showpolo
2011/03/11
25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