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8747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3406
82movie
2010/01/18
10116
3405
82movie
2010/01/18
70
3404
Pink
2010/01/18
7616
3403
센스짱
2010/01/18
8527
3402
Jenny
2010/01/18
8105
3401
Paul
2010/01/18
9098
3400
Pink
2010/01/18
7521
3399
Pink
2010/01/18
7427
3398
준세
2010/01/18
7975
3397
울타리
2010/01/18
8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