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8771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3456
줄리엣
2010/01/23
7980
3455
줄리엣
2010/01/23
9101
3454
Rei
2010/01/23
8781
3453
이특
2010/01/23
9131
3452
Jade
2010/01/23
10213
3451
카달로그
2010/01/23
8664
3450
닮았네
2010/01/23
9139
3449
Kaiser
2010/01/23
10264
3448
조이
2010/01/22
9441
3447
Pink
2010/01/22
9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