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8750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3556
Pink
2010/02/01
8944
3555
드림팀
2010/02/01
8648
3554
Pink
2010/02/01
8958
3553
릴리
2010/02/01
8173
3552
Pink
2010/02/01
8871
3551
릴리
2010/02/01
7683
3550
보배
2010/01/31
9130
3549
Irona
2010/01/31
9414
3548
피오나
2010/01/31
8325
3547
Kociel
2010/01/31
1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