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8810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3776
Pink
2010/02/22
7529
3775
Pink
2010/02/22
7651
3774
멋져부러
2010/02/22
8699
3773
파파라치
2010/02/22
7409
3772
파파라치
2010/02/22
7411
3771
ehsxprmaks
2010/02/22
9383
3770
vine
2010/02/21
8589
3769
Pink
2010/02/21
10026
3768
달팽이
2010/02/21
8916
3767
달팽이
2010/02/21
8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