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5690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7786
fant7766
2011/07/21
48200
7785
흠흠
2011/07/19
37696
7784
마블
2011/07/18
34026
7783
소녀시대
2011/07/14
29256
7782
포미닛
2011/07/13
20990
7781
라메탈
2011/07/01
19410
7780
효린짱
2011/06/27
17543
7779
이샛별
2011/06/25
16900
7778
씨스터즈
2011/06/24
16386
7777
아킬레스건
2011/06/20
16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