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70118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5526
누룽멍구
2010/06/26
13171
5525
2004
2010/06/26
13334
5524
AJA
2010/06/26
10726
5523
j2
2010/06/26
13165
5522
j2
2010/06/26
10599
5521
줄리아
2010/06/26
12672
5520
Setting
2010/06/26
11741
5519
스마일
2010/06/26
12099
5518
jj
2010/06/26
12194
5517
박하사탕
2010/06/26
1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