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5494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7966
upup
2011/12/16
18606
7965
힙합
2011/12/15
19860
7964
앨시어
2011/12/15
65281
7963
나리
2011/12/15
18719
7962
cm
2011/12/15
19362
7961
나리
2011/12/15
18089
7960
Prince
2011/12/14
20783
7959
아이유
2011/12/14
20884
7958
mj
2011/12/13
24082
7957
KISS
2011/12/13
2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