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7671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8006
화보
2012/01/20
21979
8005
풍자풍자
2012/01/16
21601
8004
석훈이
2012/01/16
20486
8003
조아라
2012/01/16
20779
8002
주야
2012/01/14
23096
8001
멋있다
2012/01/12
23621
8000
라익
2012/01/12
25076
7999
무비
2012/01/11
25387
7998
am
2012/01/10
25495
7997
매력남
2012/01/09
25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