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5844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6486
lindsay
2010/08/22
6372
6485
홀로서기
2010/08/22
6918
6484
도라에몽
2010/08/22
6606
6483
queri
2010/08/22
6468
6482
강속구
2010/08/22
6741
6481
tntls
2010/08/22
9506
6480
호이
2010/08/22
8558
6479
aewafsh
2010/08/22
6728
6478
레스타트
2010/08/22
6890
6477
잉꼬
2010/08/22
6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