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5770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7096
sn5
2010/10/14
9016
7095
j2
2010/10/14
8757
7094
j2
2010/10/14
6896
7093
j2
2010/10/14
6813
7092
도라에몽
2010/10/13
12359
7091
누룽멍구
2010/10/13
9688
7090
elania
2010/10/13
7537
7089
j2
2010/10/13
7521
7088
도라에몽
2010/10/13
8055
7087
mint
2010/10/13
7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