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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박진영 '밥 먹자' 문자에 '바빠서 시간없다' 답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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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레돈도 |
작성일 |
2010-10-27 |
조회 |
8722 |
그룹 2AM 조권의 깝이 박진영에게까지 퍼졌다.
조권은 2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광진구 멜론 악스홀에서 열린 'sanit O'clock' 쇼케이스에서 박진영에게 시니컬한 문자를 보낸 사연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조권은 '첫 정규음반인데 박진영의 곡이 하나도 없다'는 질문에 "미국에 계셔서 커뮤니케이션 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물론 우리를 위해 많은 곡을 써 놓으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제게 '밥 먹자'라는 문자를 보내셨는데 '바빠서 시간이 없어요. 다음에 먹어요'라고 답장을 보냈다"며 "핑계가 아니라 정말 시간이 없었다. 조만간 뵈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권은 "연기, 예능 등 정말 많은 과정을 거쳐 정규 1집이 나왔다. 네 명의 하모니와 보컬에 중점을 둔 곡들로 가득 채워져서 더욱 뿌듯하다"며 첫 정규 음반을 발표한 감격 어린 소감도 전했다.
이날 2AM은 9인조 밴드와 14인조 현악기 주자와 무대에 올라 라이브로 더블 타이틀곡인 '미친듯이'와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두 곡을 첫 공개했다.
26일 첫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발매된 '세인트 어클락(Saint o'clock)'은 발표 후 곧바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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