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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싱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이혼 후 첫 심경고백 “쉽지 않아”
작성자
sn5
작성일
2010-10-22
조회
9371






[OSEN=이명주 기자] 갑작스러운 결별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5)가 이혼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나 현 심경을 밝혔다.

아길레라는 미국 매거진 ‘레드북’ 겨울호 인터뷰에서 “쉽지 않았다.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고 슬픔 속에 살았다”며 어렵게 이야기를 꺼냈다. 잘 알려진 것처럼 그녀는 최근 음반제작자 조던 브래트먼(33)과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아 팬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처음 입을 뗀 아길레라는 “짧은 시간 동안 삶을 재정립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감사하게도 내게는 (나를 가장 아껴주시는) 어머니와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몇몇 사람들이 있다”면서 “침대 밖으로 나갈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울 때 그들의 지지와 위로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브래트먼의 외도설 등 항간에 떠도는 루머에 대해서는 “남편에게 경의를 표한다. 사생활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는 것만 알아 달라”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아길레라가 현재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아들 맥스다. 브래트먼과의 사이에서 낳은 맥스는 지난 1월 만 세 살이 됐다. 이와 관련 그녀는 “운 좋게도 나에겐 맥스가 있다. 아들 덕분에 바른 길로 가고 있다”며 “그의 행복이 내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다. 그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느끼도록 하는 것에 온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편과 별거 중임을 밝혔던 아길레라는 지난 15일(한국시간) 결국 이혼했다. 이혼 사유로는 ‘성격 차이’를 꼽았다. 이와 관련, 해당 서류에는 ‘양립할 수 없는 차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가수와 제작자 사이로 만나 2005년 결혼에 골인했고 결혼 3년 만에 첫 아들 맥스를 낳았다. 파파라치 등에 이들의 단란한 한 때가 자주 포착돼 모두의 부러움을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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